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최근 수족구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개인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5월 2주차 수족구병 환자가 1천116명으로 한 주전보다 25% 늘었고, 지난해보다는 2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등 장내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입 안이나 손, 발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이 동반되는데 심할 경우 뇌염이나 무균성뇌수막염, 마비성 질환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발병 후 1주일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므로 이 기간 중에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어있지 않으므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히고 이를 생활화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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