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보, 정제두, 정철 등 문인들 문학세계 조명 
강화군에서는 지난 6일 강화읍 소재 용흥궁공원내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원로문인 김남조씨,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 김희선 한국수필작가회장, 백민조 한국문학작가협회 사무총장, 최연식 강화문학회장, 주민과 문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문학관 개관식이 열렸다.
 
강화군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용흥궁내 설치된 강화문학관은 3,460㎡부지에 연면적 755㎡의 전통한옥 양식을 본따서 건축됐다.
 
1층 전시실에는 ‘동명왕편’, ‘동국이상국집’ 등을 펴내 민족의 자부심과 기개를 드높인 이규보(1168~1241)의 작품세계를 비롯해 정철, 정제두, 권필, 정인보 등 강화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는 “ 오늘 강화문학관 준공을 계기로 강화가 역사유적의 보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중심지였음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개관식은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축시낭독, 제막식에 이어 전시관을 둘러보는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화문확관 개관을 계기로 강화와 관련된 문인들을 발굴하고 업적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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