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 8일 강화약쑥특구내 아르미애월드에서 강화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주 특별한 떡볶이 전시 및 시식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강화군쌀작목회, 등 유관기관 및 농업인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강화섬쌀과 강화특산물을 이용한 떡볶이를 퓨전요리로 개발, 변신시킨 요리가 전시되었으며, 특히 올해 강화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에서 공동연구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순무발효음료도 선보였다.
이날 전시된 떡볶이는 강화인삼떡볶이, 강화쑥효소떡볶이, 강화마늘바지락떡볶이, 막걸리소스떡볶이, 떡상큼스테이크, 포도스윗떡볶이, 야해떡볶이 등 총 11점으로 강화대표특산물인 쑥, 포도,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막걸리, 비빔밥, 떡볶이, 김치는 정부가 한식세계화 4대음식으로 선정해 중점육성중인 품목으로 이 가운데 ‘떡볶이’를 주제로 한 이번 요리전시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들은 일반가정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농촌진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녹색레스토랑, 농촌체험마을의 체험상품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어 향후 활용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대체식품의 등장과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쌀소비가 줄어드는 현실속에 강화특산물을 이용한 떡볶이로 국민의 건강와 맛을 사로잡음은 물론, 강화섬쌀 소비에 대한 강화농업인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강화도음식사랑회 황해숙 회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쌀소비 촉진의 분기점을 만들어 강화섬쌀 판로가 크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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