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 7월 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순무약쑥시험장이 ‘쌀.현미 품종 검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품질쌀 생산지인 강화군은 쌀 생산지이자 공신력 있는 쌀 품질분석 기관으로 지위를 인정받게 돼 강화쌀의 브랜드화와 품질고급화로 소비자 신뢰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쌀 품종검정은 DNA 분석법에 의해 포장지에 표기된 품종이 맞는지 확인하는 정성검사와 다른 품종의 혼입 여부를 확인하는 정량검사가 있는데, 정성검사와 정량분석을 합격해야만 지정기관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포장양곡 품종표시제가 시행되고 2007년부터는 쌀과 현미 표시사항 중 다른 품종 혼입비율을 20%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쌀 품질을 3~4등급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해 쌀.현미 품종검정기관으로 지정받게 된 것에 대해 강화농업인들도 기술센터의 역할 증대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순무약쑥시험장 관계자는 2008년 강화마니쌀품질관리실을 설치.운영하여 약 200여건의 품질분석 및 품종판별을 분석하였으며 금후에는 관내 농협 RPC 와 농업인들에게 쌀성분(단백질함량, 아밀로스함량 등)과 품위분석(완전립, 싸라기 등) 식미측정에 대한 무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험연구기관으로의 위상제고와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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