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이스항공(주) 합의…화~토요일 매주 5일간 19인승 1일 2편-
무안~김포간 에어택시가 정기 운항이 시작됐다.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김포를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이 적자운영으로 인해 지난 1일부터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무안공항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매주 5일간 에어택시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주 5일간 1일 2편을 운항하는 에어택시는 19인승 소형항공기다. 서울에 주재한 에이스항공㈜(대표이사 김종대)에서 지난해 12월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운항증명서를 발급받아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에이스항공㈜은 지난 1월 1일부터 무안에서 제주, 무안에서 김포간을 부정기노선으로 운항, 광주소재 ㈜부흥시스템 직원, SBS 방송관계자, 도청직원 등이 이용하는 등 무안~제주 11편, 무안~김포 1편 등 총 12편이 183명의 승객을 필요한 시간에 신속하게 운항한 바 있다.
전남도는 중단된 무안~김포노선 재개를 위해 에이스항공㈜과 협의를 거쳐 에어택시를 정기노선으로 15일부터 오전 8시30분에 김포를 출발하고 오후 5시 30분에 무안을 출발토록 했다.
운행요금은 아시아나항공의 무안~김포간 주말요금 수준으로 화·수·목요일은 7만5천원, 금·토요일은 8만5천원으로 책정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2010년에 개최되는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에 관광객의 차질 없는 수송을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사에 무안~김포노선 운항 재개를 건의 및 협의중이다.
최태근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국가 중추공항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항 활성화 T/F팀 운영, 항공사 재정지원, 공항이용객 버스비 지원, 신규 국제노선개발, 저가항공사 유치 등 많은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이용객 중심의 항공운항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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