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해변안전, 해병청룡부대 매일 해안정밀 수색실시
최근 북한에서 떠내려 온 폭발물로 인해 강화군 전역이 휴가철 관광객 맞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화군은 관내 주요 해변가에 폭발물 접근 방지용 그물설치를 완료하고 매일 주변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0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강화도 본도에 소재한 동막해수욕장(사진)과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에 안전망 설치를 완료하고 주변에 대한 수색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 지역에서의 해수욕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해병대와 경찰 공무원 등을 상주시켜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한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모처럼 동막해수욕장을 찾은 문희정(64세. 인천 부평구 십정동)씨는 “매년 이곳을 찾지만 올핸 유난히 물도 깨끗하고 안전망까지 설치돼 있어 전혀 불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가철을 맞아 강화도에는 평화전망대를 비롯해 광성보, 역사관, 덕진진, 등 역사유적지와 마니산, 함허동천야영장 등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연일 몰리고 있다.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 한 달 동안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지난 주말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역사퀴즈이벤트’ 정답자 상대 홍보용 섬쌀 지급행사를 고려궁지 등에서 연속 실시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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