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드세요!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경남지역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고위험군인 간질환자(알코올성 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만성질환자(당뇨병, 암환자 등),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은 수온이 17도 이하일 때는 해수에서 검출이 어려우나 21도 이상에서는 검출이 용이하여 해수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40~50%의 치명률을 보인다.
비브리오 패혈증 균에 감염된 어패류의 취급, 생식,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 상처로 대부분 감염되고 잠복기는1~2일이며 주로 8월~9월에 발생 매년 40~60건이 발견되어 이중 50% 정도가 사망하였으며, 지난 2006년 88건을 정점으로 최근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며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강화군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와 해산물은 60도 이상 온도에 충분히 익혀서 먹고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해수나 갯벌에 노출을 피하며 ▲만성간질환 등이 있는 고 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이나 생선 횟집 등에서는 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도마, 칼, 행주 등 조리 기구를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해야 하며, 만성질환자 등 위험군 병이 있는 시민은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낚시 등 해수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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