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동두천 락 페스티발이 지난 8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소요산 관광지 특설무대에서 1만여명의 락 마니아와 시민들 그리고 소요산을 찾은 관광객 등이 관람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한국 락의 발원지라는 자존심을 갖고 시작된 동두천 락 페스티발은 전국최고 수준의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와 락 뮤지션의 축하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104개팀이 참여하였다. 지역별 참가팀 현황은 서울 78팀, 인천 3팀, 경기 14팀, 경남 1팀, 경북 3팀, 전북 3팀, 충남 1팀, 충북 1팀이다. 예선은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야외무대에서 8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거쳐 치러졌다.
그 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던 예선을 동두천에서 개최하여 락 페스티발 분위기 조성과 잘 가꾸어진 관광특구를 동두천을 찾은 참가자에게 알리는 홍보 효과도 얻었다.
경연대회 본선은 예선을 거처 진출한 각 부문별 10개팀의 뜨거운 열전이 펼쳐졌다. 고교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치러진 경연대회에서 고교부 대상에는 리라아트고등학교의 “있어봐”가 영예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학·일반부 대상에는“ NalByeoRock"이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경연대회 이후에는 락 뮤지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Crow, Crying Nut, Diablo, 김종서 밴드, 백두산, N.E.X.T, BlackHole, YB(윤도현배드) 등 파워 넘치는 국내 유명 뮤지션과 고교부 및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팀의 앙코르 공연 등 다양한 색깔과 파워플한 연주는 한여름 무더위를 녹여버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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