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에 경찰 군인 각종 사회단체 등 자원봉사단의 복구인력이 9일 7천명을 넘어섰다.
태안군은 2일부터 9일까지 자원봉사단 7,100명의 노력과 희생으로 8일기준 과수원 36.9ha 인삼밭 65.2ha 비닐하우스 2.6ha 등 피해지역의 34%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2일부터 시작된 자원봉사는 태안군 태풍피해의 심각함이 알려지면서 7일 900명 8일 1,500명 9일 1,000명 등 자원봉사인력이 늘고 있는 추세다.
피해주민을 돕기위해 태안군에 방문한 자원봉사단체에는 경찰청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태안해양경찰서 제1789부대3대대 203특공예단2대대 대한적십자사 농협충남지역본부 태안화력 농민신문사 한서대학교 삼성중공업 SK텔레콤 등이다.
아울러 8일 태안군에 방문한 50명의 SK텔레콤 직원들은 피해주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군에 전달했고 태안읍의 피해농가에 발길을 돌려 비닐하우스 철거등을 도왔다.
한편 김세호 태안군수는 지난 8일 읍면장회의에서 담당 공무원은 피해조사시 친절한 자세를 유지해 최대한 자세하게 조사 할 것을 주문했으며 자원봉사 복구인력 배치에 주민들의 불만이 없도록 공정하게 추진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태안군의 현실에 맞는 재난관리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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