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새우젓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오)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내가면 외포리(외포항 물양장)일원에서 제7회 2010 강화도 새우젓축제가 열린다.
세계 제5대 갯벌을 자랑하고 있는 강화군은 전국 새우젓생산 3대 어장으로 생산량이 많으며 최상급의 새우젓을 가지고 있어 어업인 단체가 주체가 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 축제가 개최된다.
강화도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 박용오 위원장은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치루지 못했으나 올해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7회째를 맞이하여 양질의 새우젓판매촉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생산지답게 최고의 품질로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금년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각종 대회 등으로 진행되며, 강화새우젓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강화 농.축.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판매장과 더불어 수많은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첫날인 8일은 학생 사생대회, 곶창굿 공연, 새우젓.강화섬쌀 나눠주기, 어르신을 위한 특별공연 및 장기자랑으로 테크노민요, 진달래무용단, 예인무용단, 강철과 팬클럽, 벨리댄스 등의 공연과 7080페스티발, 새우젓가요제예선 등의 프로그램으로 전야제 행사가 개최된다.
둘째날인 9일에는 새우젓.강화섬쌀 나눠주기 시작으로 강화갯벌 장어잡기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식전 행사로 해경악대 공연이 끝난 후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 축하공연으로 과천문화예술단 공연이 이어지며, 둘째날 마지막 무대인 새우젓 가요제 예선을 끝으로 저녁 9시부터 불꽃놀이 행사를 갖는다.
셋째날인 10일에는 젓 새우 및 생선회 전시 시식회, 망둥어 낚시대회, 새우젓.강화섬쌀 나눠주기, 강화 갯벌장어 잡기대회, 강화도 새우젓 즉석 경매, 사랑의 김치담그기 및 전달식, 와이코러스, 무슬림춤, 이선정씨가 참가하는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MC 새우젓.강화섬쌀 나눠주기, 끝으로 새우젓 가요제 본선과 문희옥.박진도 초대가수 및 전회 대상수상자 등의 축하공연과 끝으로 저녁 9시부터 새우젓 가요제 시상식과 불꽃놀이 행사를 갖는다.
행사 마직막 날인 11일에는 새우젓경매(수협경매장), 사물놀이 공연, 새우젓.강화섬쌀 나눠주기행사를 끝으로 폐회식을 갖게 된다.
아울러 특별행사로 석모도 행 승선체험행사로 왕복 승선권을 할인받고 갈매기 밥을 주는 특별한 체험행사와 상설행사로 사진작품전시, 가훈써주기, 어린이 놀이동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키다리삐에로 매직벌룬 증정, 먹거리장터, 강화 농.수.특산물 전시 판매장, 자그마한 즉석이벤트 등이 개최되어 체험행사도 즐기고 명품새우젓도 맛볼 수 있다고 전해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강화도새우젓은 내륙에서 유입되는 풍부한 영양염류를 섭취하여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으며, 옛날에는 한강 마포나루 등으로 공급되어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새우젓의 음식궁합을 보면 돼지고기를 삶아 찍어 먹으면 탈이 나지 않고 그 맛 또한 일품이며 김장할 때도 강화도 새우젓을 넣으면 그 맛이 담백하여 벌써부터 외포항 수산물어시장이 술렁인다.
새우젓의 종류로는 5월에 담그는 새우젓과 6월에 담그는 육젓, 그리고 가을에는 담그는 추젓과 겨울의 동백화가 유명하다. 강화연안의 볼음, 주문, 서도, 석모도, 선수어장에서 주로 어획되고 있으며 수산물집산지였던 외포리에는 지하창고가 있어 젓갈류를 저장해 사시사철 강화새우젓을 맛볼 수 있다.
새우젓 외에도 강화의 또 하나의 특산물인 밴댕이회와 젓갈, 전어, 왕새우, 백합조개가 유명하다. 밴댕이는 피부미용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고혈압환자나 허약 체질에 효험이 있다. 산란기인 4~6월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밴댕이 젓갈은 오래 전부터 강화도주민들이 밴댕이젓을 담가 육젓과 액젓을 이용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젓갈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뼈까지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내 입맛을 잃은 사람이라도 구미를 돋아주는 젓갈고유의 감칠맛! 이 특징이다. 문의는 강화도새우젓축제 추진위원회(032-932-9337) 홈페이지(www.jutg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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