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군수, 어려움 이긴 강화인, 시련 속에 더욱 단단해져 
제39회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강화군 체육대회가 도서지방 주민을 비롯해 13개읍면 주민과 선수단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송영길 시장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이경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영수, 윤재상 인천시의원과 자매결연기관 등 1백여 내·외 귀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어 김영식 강화교육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 막이 올랐으며 최종 성화주자인 한부열(강화고 2년)군이 성화를 들고 운동장을 한바퀴 돈 후 성화로에 성화를 점화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입장식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주민들로 구성된 10여명의 에어로빅팀을 선두로 임금님 행렬을 재현한 강화읍을 비롯해 고인돌, 마니산, 광성보 등을 소재로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입장한 서도면 선수단이 본부석 앞쪽을 지날 때는 많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대회사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는 “올해 겪은 많은 시련들을 통해 강화는 더 큰 발전을 위한 단합의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하고 희망을 갖고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동근 정무부시장이 대신 읽은 이날 축사에서 송영길 시장은 “강화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보전하고 가꾸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해 강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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