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강화고인돌 공원에서는 오는 23일 그동안 각지에 흩어져 보관됐던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게 될 ‘강화역사박물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2003년도부터 박물관 설립을 위해 추진한 끝에 7년여의 시간과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들어서게 되는 강화역사박물관은 부지면적 15,449㎡에 건축연면적 4,233㎡로 철근콘크리트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2층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들어서 있으며 실제 신미양요당시 전투장면을 재현한 모형이 사실적으로 구현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을 끌어 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화군은 이번 개관에 앞서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내 박물관을 순회하며 유물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이러한 노력에 따라서 1천2백여점에 달하는 유물을 확보했으며 10여명으로부터 250점에 달하는 귀중한 문화재들을 기증 또는 기탁형식으로 인도받아 본격전시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 있다.
 
특히 개관식후 바로옆 고인돌 공원에서는 2010 강화고인돌문화축제가 성대한 막을 열 예정이어서 풍성한 볼거리를 예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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