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소장 이근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를 예방하고자 지난 4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부관계와 감정, 주부 우울증 이해하기’란 주제로 정신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고양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병욱) 주관으로 박성덕 부부치료 전문가(용인정신병원 진료부장)를 강사로 초빙하여 시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박성덕 강사는 “부부 불화가 있는 경우 주부 우울증 발병은 10배로 증가되며, 문제가정 자녀의 경우 일반가정 자녀보다 우울증에 걸린 확률이 25배나 증가되는 만큼 행복한 가정생활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주부우울증은 일상생활에서 부부간 의사소통 부재와 이해 부족으로 많이 발생되므로, 부부간에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감정표현과 공감, 이해심이 중요하다”며 우울증 극복 방법을 집중 강의하여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양시정신보건센터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치료를 요하는 시민을 위해 11월16일부터 12월28일까지 우울증 상담과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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