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미주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 상품 논의를 위해 미주 한인 기업인과 고양시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과의 미팅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개최된 이번 미팅은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0월 미국 뉴욕,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하여 실시한 ‘고양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의 답방으로 고양시를 방문한 미주 한인 경제인ㆍ상공인의 고양시 의료기술 및 의료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성사되었다.
미주 한인회 소속의 한솔투자금융 대표 존킴을 비롯하여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등 고양시 5대 종합병원과 오킴스 성형외과ㆍ피부과, 사과나무 치과병원 등이 참가한 이번 미팅에서 고양시는 현재 미국 한인사회 지역신문 등을 통해 광고되고 있는 의료 상품과 고양시 의료기관의 특화 상품을 비교하여 고양시 의료기술과 가격 경쟁력 등을 홍보하고 고양시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알림으로써 미주 한인들에게 인상적인 고양시를 심어주고자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팅은 각 병원별 특화 진료과목과 의료혜택을 제시하고 한인들의 의료관광 수요를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협의를 이끌어냈다”며 “추후 각 의료기관과 미주 한인 단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유도하여 고양시 의료관광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6개국 40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고양시는 이번 미주 한인과 의료관광 산업의 실질적 주체인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2011년도에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인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의료 인프라 및 관광자원 홍보와 의료기관의 유치노력, 에이전시의 적극적인 연계 역할을 통해 의료관광 산업이 진일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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