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에 지친 10만 하버드대생들이 직접 경험한 52주 행복 연습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한다. 1년 365일 행복에 관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상위 목록을 차지하는 것만봐도 그렇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자신있게 "난 행복하다"라고 답할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한 하나의 습관이란 사실을 모르는 탓이다.
최근 출간된 '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위즈덤하우스)은 바로 이런 우리들을 위해 1주에 하나씩 쉽고 부담없이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행복이 습관처럼 몸에 배는 행복 연습법을 알려준다.
더 이상 행복을 저 멀리 손닿기 힘든 파랑새 정도로 생각하거나 언젠가 행복해지리란 마음으로 오늘을 불행히 사는 일이 없도록.
저자는 '해피어' '완벽의 추구' 등으로 전 세계에 행복한 열풍을 불러 일으킨 하버드大 탈 벤-샤하르 교수. 저자가 알려주는 연습법들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을 만큼 소소한 것들이지만, 엄청난 학습량과 치렬한 학업경쟁으로 몸과 마음 모두 지쳐가던 하버드대생들이 2002년부터 가장 많이 선택한 '행복학 강의'에센스만을 뽑아냈기에 효과면에서는 확실하다.
행복도 습관이다. 근육도 자주 써야 발달하는 것처럼 행복도 연습하면 얼마든지 늘어난다. 벤-샤하르 교수가 제시한 52주간의 행복 연숩이 10만 하버드대생들의 가슴을 행복으로 물들인 것처럼.
책은 일단 매주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질문 한가지씩을 던진다. "날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가?"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개개인의 삶에 맞는 맞춤형 행복 습관이 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질문과 연관된 행복 만들기 훈련법을 제시해 연습의 효과를 배로 높인다. 가령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서 상상여행 훈련을 해보는 것이다.
스스로 110살이라고 가정하고, 현재의 자신에게 나이 많은 인생 선배로서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어떤 충고를 해주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자신에게 충고한 내용을 실천에 옮기면 된다.
예를 들어,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충고했다면 1주일이나 2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 함께 외출하도록 하자.
이렇게 '일주일에 세번 30분 운동하기' '수첩에 행복 목록 적어보기' '하루에 친절한 행동 5가지씩 일주일 동안 해보기' 등 과학적. 심리학적 이론을 토대로 만든 훈련법들을 한 주에 하나씩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습관처럼 행복이 내 몸에 스며든다.
오늘을 행복하게 지낼 줄 아는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지 늘 연습하고 경험했기 때문에 설혹 어렵고 힘겨운, 절망적인 상황에 부닥치더라도 그 안에서 자기만의 행복을 찾을 줄 안다.
"만약 24시간 동안 건강해진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친구들과 맛좋은 점심을 함께할 거야. 저녁엔 춤을 추고, 그런 다음 집에 와서 깊고 달콤한 잠을 자는 거지" "그게 전부예요?" "응, 그거면 충분해"
온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죽음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도 항상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던 모리 교수처럼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먼저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이뤄놓은 것들과 상관없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모두는 삶이 주는 즐거움과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심장과 영혼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1년동안 남은 거라곤 맨손뿐이라는 생각에 허탈해하고 있는 직장인들, 2011년엔 정말 행복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하버드대 52주 행복연습'은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을 맞이하게 해주는 행복 레시피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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