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선정 ‘2010 지방행정 달인 4명 배출 전국 최다-
전라남도 소속 공무원 4명이 올해부터 행정안전부가 새로운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선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생태관광 활성화의 달인에 순천시 최덕림(경제환경국·행정4급), 석류재배의 달인에 전남도 농업기술원 나양기(농업연구사), 한우산업 진흥의 달인에 장흥군 회진면 유영철(농업5급), 폐기물 활용 조형물 제작의 달인에 진도군 군내면 전석환(무기계약직)씨 등 4명을 비롯 전국 29명이 행정달인으로 선정됐다.
최덕림씨는 국제심포지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효율적 이용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했고 철새존 설치, 생태축제 개최, 공원·자연의 길 조성 등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나양기씨는 석류 관련 연구발표 7회, 책자발간 및 전문지 발표 12회, 신문홍보 17회 등 고흥 석류농장 투자유치에 매진해왔다.
유영철씨는 한우특구 지정 및 육성, 토요시장 내 한우 먹거리촌 조성, 우시장 건설,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 혼합 발효사료 공장 설치, 육포, 한우 물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전석환씨는 지난 2007년 대나무, 항아리 등으로 15개 소공원 조성, 희로애락이 깃든 100인상 만들기, 2009년 항아리 수생식물 공원 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에게는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서울신문 기획연재, 최종 사례발표회를 통해 5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표창, 해외 연수, 공무원교육원 교수 위촉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전남도는 지난 9월 각 분야 달인 후보자를 공모, 27명을 발굴해 행정안전부로 추천, 4명이 최종 선발된 것으로 서울시와 함께 전국 시도에서 가장 많은 행정달인을 배출함으로써 도내 공직자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장석홍 전남도 행정과장은 “전남 공직자들이 평소 가슴에 품고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과 끈기가 남도 특유의 장인정신과 상호 조화롭게 행정에 접목됨으로써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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