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양주시 하패리 축산농가의 악취개선을 위해 수년간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악취개선시설의 설치, 미생물제재 및 탈취제 지원과 축산농가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등을 통해 꾸준한 악취개선을 해왔으며 특히 미생물을 이용한 악취개선사업인 EM보급을 시책업무로 중점 추진, EM배양시설 설치와 인력확보 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및 하패리 축산농가에 보급 살포하여 왔다.
그 결과 하패리지역 복합악취 오염도가 EM보급사업전인 2007년도의 14.6에서 2010년도 현재는 6.5로 수치가 55%나 저감되는 악취개선의 성과를 얻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EM으로 물청소와 먹이수로 활용한 결과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도 악취가 덜 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가축은 소화가 잘 되 가스가 덜 나오고 건강해지는 등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현재는 하패1리 뿐만 아니라 하패2리 농가까지 총 40개소 농가가 확대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EM활용사업으로 하패리 악취가 저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근본적 악취해결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동두천시는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3차에 걸친 환경개선대책협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하패리 축산농가 이전·폐쇄방안을 논의한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 2010. 12. 23일 개최예정이었던 ‘양주·동두천시 환경개선대책협의회’를 통해 하패리 축산농가 이전·폐쇄 방안을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양주시 지역에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이 안정될 때까지 연기한 바 있다.
시에서는 구제역이 종료한 후 조속히 동 협의회를 다시 개최하여 시민의 오랜 숙원인 하패리 악취의 근본적 해결을 본격 추진 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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