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지난해에 이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간호인이 없는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에도 ‘보호자 없는 병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에서 운영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은 가족이나 보호자 대신 전문 간병인들이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아주는 등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환자들에 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보건의료원은 군비 8700만원을 투입해 5인실 2개소를 보호자없는 병실로 운영하며 이곳에 입원하는 소외계층 환자에게 간병인 무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한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은 벌써 350여명이 이용하고 좋은 호응을 보여 작년도 태안군 상반기 우수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2011년도에는 작년한해 사업을 수정 보완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에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질좋은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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