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와 산불상황실을 설치ㆍ운영, 산불예방과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태안군은 효율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기간 중 군청과 읍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방지대책 총괄.조정과 산불예방 및 진화에 필요한 신속한 지원 산불상황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설 연휴 및 정월대보름에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고 감시인력을 오후에 집중배치해 입산자 및 성묘객의 실화를 사전예방할 계획이며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대보름 행사는 선별 허가하고 산림과 연접한 지역 등의 허가받지 않은 개별 소각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또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개별소각에 대해서는 읍ㆍ면 별로 공동소각 계획을 수립해 소각날짜를 지정, 마을별로 공동소각한다.
특히 태안군은 산불위협시기인 3월∼4월은 소각금지기간으로 설정·운영하고 이 기간 에는 소각행위를 일제 금지 조치할 계획이며 만일 소각행위 발생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소각으로 산불확산시에는 지역 담담자 또는 산불감시원 문책 등 책임성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감시원 및 우체국 집배원들을 활용한 마을단위 예방활동과 실화방지를 위한 감시활동, 마을방송시설을 이용한 계도 입산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도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태안군 산불발생 현황은 2008년 14건 2009년 11건 2010년 11건으로 3년 연속 산불피해 최소화 인명피해 없는 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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