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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궁중음식 등 인류무형유산 등재추진
  • 이운성
  • 등록 2011-02-09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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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전장, 줄타기 등 3건 우선 등재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조선왕조궁중음식, 나전장, 줄타기 등 3건을 우선 등재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은 2009년 40건의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고, 이 중 가곡, 대목장, 매사냥 등 3건을 2010년에 등재시켰다.
 
유네스코가 2009년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각국의 신청서 심사수량을 제한하기로 결정해, 올해는 심사대기 중인 37개의 유산 중에서 조선왕조궁중음식, 나전장, 줄타기 3건을 우선적으로 등재 추진한다.
 
조선왕조궁중음식은 고려왕조의 전통을 이어 온 조선시대 궁궐에서 차리던 음식으로 전통적인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다.
 
조선시대 궁중의 식생활은 전국에서 모이는 명산물로 고도의 조리기술을 지닌 주방상궁이나 숙수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세련된 예법과 절차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최고 수준의  한국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왕조궁중음식은 1970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한복려, 정길자 2명의 보유자를 두고 있다.
 
나전장은 나전(螺鈿) 위에 옻칠을 해서 공예품을 만드는 사람을 이르며, 나전은 여러 무늬의 조개껍질 조각을 물체에 붙이는 것을 말한다. 나전칠기는 옻나무 수액, 전복·소라·진주조개껍질을 주 재료로 한 소박하고 실용적이며 환경친화적인 공예 문화로서의 특징을 갖고 있다.
 
196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이형만, 송방웅 2명의 보유자를 두고 있다.
 
줄타기는 외국의 줄타기와 달리 줄만 타는 몸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공중에 맨 줄 위에서 노래와 재담을 곁들여 줄 타는 사람과 구경꾼이 함께 어우러진  놀이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무형유산이다.
 
줄타기는 전통기예로서 묘기는 물론 재담과 악사가 함께 동반되는 종합예술로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김대균을 보유자로 두고 있다.
 
이들 유산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내에 설치된 심사보조기구(의장국:한국)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1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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