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쓰레기 나무가 불씨 살리는 땔감으로’
  • 이진환
  • 등록 2011-02-09 14:48:00

기사수정
  • 진도군, 불우 이웃에 ‘사랑의 땔감’ 나눔 호평
진도군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부산물 일부를 땔감으로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우이웃들에게 제공되는 사랑의 땔감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오는 나무를 최대한 수집해 활용했다.
 
간벌, 폐목 등으로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오는 나무를 땔감용으로 활용, 최근 극심한 한파와 치솟는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도움도 주고, 산불 예방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0여 가구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진도군청 녹색산업과 직원들이 인력과 차량을 동원, 땔감용 장작으로 만들어 소외 계층의 집을 직접 배달했다.
 
또 구제역 방역 등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방역 초소에도 땔감을 지원, 고통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산림조성담당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버려진 잡목을 땔감으로 재활용해 자원절약에 앞장 선다”며 “산림 부문이 농·산촌 저소득계층 지원을 위한 선도적 구실을 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해에도 숲 가꾸기를 시행해 사랑의 땔감은 물론 기후변화 대비 및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산불예방 등 각종 자연재해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