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원 투입 관내 농어촌 빈집 50동 철거 지원
충남 태안군은 살기 좋은 농어촌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1년도 농어촌 빈집정비계획을 수립, 모두 50동의 빈집을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농어촌 빈집 정비계획은 건물 상태가 불량하고 주요 도로변 및 마을 안에 방치돼 있는 빈집들이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화재위험 및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이를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대상은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농어촌주택 또는 건축물이다.
태안군은 이를 위해 21일부터 농어촌빈집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뒤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1개 동당 최고 200만원의 한도내에서 철거보상비를 지원한다.
또한 군은 2011년 상반기 중 현황조사 시 위치 면적 구조 용도 소유자 등 충분한 자료를 수집해 합법적 범위에서 정보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인구가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오랫동안 방치된 농가가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고 빈집이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소년의 탈선장이나 불법쓰레기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어 정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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