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5년까지 한국 관광 경쟁력 20위 진입 목표
  • 이운성
  • 등록 2011-02-23 17:07:00

기사수정
  • 2008년 31위에서 7년 만에 11단계 상승 목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이하 문화부)는 ‘관광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광 산업 종사자와 일반 국민 등의 관광 정책 고객들을 초청해 올해 중점 추진 정책을 보고하고 현안이 되고 있는 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그 해결 방안들을 모색하였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된 ‘관광 정책 대국민 보고회’는 숙박.교통.쇼핑.음식점.안내 등 관광과 관련된 현장 종사자 30여 명, 귀화 한국인, 여행 바우처 수혜자, 인터넷 공모 신청자 등 관광 소비자 20여 명, 학계.언론.투자자.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 등 정책 고객 총 70여 명과 문화부 정책담당자까지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보고회는 문화부 관광산업국장이 올해 중점 추진 정책 보고를 한 뒤, 이태희 경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현안 과제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는데, 이날 보고회는 정책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내실 있게 진행되었다.
 
문화부는 올해 ▲관광 품질 제고 및 환대 서비스 개선 ▲관광 숙박 시설 확충 지원 방안 ▲중국 관광객 만족도 제고 대책 ▲강 이용 활성화 대책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개혁 대책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 육성 방안 ▲구제역 피해 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 등의 총 7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보고에서는 정병국 장관의 관광 정책 기조에 따라 관광 산업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관광 품질 개선을 통한 관광 만족도 제고에 힘을 쏟겠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하고 2015년까지 달성할 가시적인 목표도 2가지를 제시하였다.
 
먼저 관광 품질 개선을 반영한 질적 제고의 목표로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하는 관광 경쟁력 지수에서 우리나라의 순위를 2015년까지 20위 안으로 진입시키는 것을 제시했다.
 
이 지수는 3분야 14개 부문의 항목을 평가하여 국가별로 관광 경쟁력의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서 한국의 경우 아이티(IT).육상교통 인프라, 문화 자원 등은 훌륭하나, 관광 친화성 및 가격 경쟁력은 낮게 평가되어 2008년을 기준으로 종합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관광 산업 수요 창출을 반영한 목표로는 2015년까지 외래 관광객 1350만 명을 유치하여 2010년 대비 관광 수입 52억 불 증대와 이에 따른 10조 2190억 원의 추가적인 생산 유발 효과, 그리고 13만 7천 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중점 추진 과제 중 현안인 ▲관광 품질 향상 및 환대 서비스 제고 ▲수도권 지역 관광호텔 확충 ▲중국 관광객 만족도 제고 대책 ▲강변 문화 관광 개발 방안 등을 주제로 하여 70여 분에 걸쳐 생생한 현장의 의견들을 주고받아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문화부는 대국민 보고회에서 제시된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1년 업무 계획상의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반영하고 제도 개선 사항 및 법령 개정 사항은 올 상반기 내에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여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