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입맛 돋우는 웰빙식품, 3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
별주부 체험마을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웰빙 해변 참취(취나물) 수확이 시작됐다.
충남 태안 참취는 남면 원청리를 중심으로 34농가가 약 14ha의 면적에서 재배중이며, 출하 초기인 요즘부터 수확량을 점차 늘려 본격 출하철인 내달 중순 이후에는 하루 평균 2톤 정도로 출하량이 급증한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해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 년 4~5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해 별주부마을 주민들이 참취를 판매해 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다.
경기침체와 태풍피해 등으로 겨울철 돈 만지기가 더욱 어려워진 시골 농민들에게 참취는 기특한 효자작목인 셈이다.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수원, 구리, 안양 등 수도권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납품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별주부마을 참취는 황토에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 A 등 영양분이 풍부해 한방에서 항암과 두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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