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수도권 향우 여행업계 대표 간담회·내나라 여행박람회 등 참가-
전라남도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에 따른 지역 축제 취소 등으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 호남출신 여행업계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2011 내나라 여행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서울서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한나라관광, 아름여행사, 솔항공여행사, 참좋은여행사 등 국내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출향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봄꽃, 먹거리, 섬, 생태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제주 뱃길, 4대 국제행사 등과 관련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남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목적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상품을 운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나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점을 감안, 숙박시설 투자자 모집에도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또 도내에서 개최하는 4대 국제행사를 집중 홍보하고 차별화된 전남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300여개 여행업체가 참가했다.
전남도는 박람회에서 ‘2011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 박람회’ 등 지역에서 개최하는 4대 국제행사를 집중 홍보하고 전국 여행사와 수학여행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설명회’를 열어 전남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소개하하는 등 1박2일에서 3박4일 코스의 다양한 수학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목포시와 강진군 등 9개 시군에서는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바다낚시와 물레체험장을 마련해 박람회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축제, 특산품 등 각 시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향우출신 국내 여행업계 대표와의 간담회와 박람회 참가를 통해 4대 국제행사 및 수학여행지, 대표축제, 봄꽃, 남도별미 등 청정 전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여행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남도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청정 전남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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