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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별 쌀농업회사로 쌀산업 경쟁력 강화
  • 이진환
  • 등록 2011-03-07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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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올해 50ha 이상 30개소 비롯 2014년까지 70곳 설립키로
전라남도가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들녘별 50ha 이상 단지 중심으로 ‘쌀농업회사’ 30개소 육성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70개소까지 확대키로 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고품질쌀 생산으로 품질은 크게 향상됐으나 아직 경영 개선은 미흡한 실정으로 쌀농사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생산비 절감과 가공·유통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쌀농업회사’가 필요하다.

‘쌀농업회사’는 이미 기반이 잡힌 RPC 중심 계약재배단지 50개소와 탑라이스 재배단지 13개소, 고품질쌀 최적경영체 7개소를 대상으로 하되 이들 농가들이 직접 출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경영방식에서도 품종 통일과 공동 육묘, 방제, 수확 등을 통해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쌀 관련 모든 시책을 ‘쌀농업회사’ 육성에 두고 올해 지원할 들녘별 쌀농업 조직화·기업화 컨설팅비 4억원과 공동육묘장 33억원, 광역방제기 60억원 등을 쌀농업회사 육성조직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로 유관기관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들녘별 쌀생산 조직화·기업화 기획단’을 구성하고 이들 기관별로 임무를 부여해 맡은 임무에 대한 과제를 매 분기별로 점검키로 했다.

기관별로 행정분야에서는 예산지원과 기획을 총괄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한 농업인 지도, 농협에서는 가공·유통 및 농기계임대사업, 품관원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일사분란하게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현재 농업의 모든 조직은 영농조합 형태로 이뤄져 자생력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제는 농업도 기업마인드를 도입해 국제화시대에 대응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하므로 농정 방향을 조직화·기업화에 초점을 두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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