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한전 등 공공기관과 4~5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키로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내 이전 공공기관들의 청사 착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 산하기관 및 연관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산하기관 및 연관기업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투자유치 설명회 등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협의했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혁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와 달리 산업기능을 갖춘 자족형 독립도시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연관기업 유치가 병행 추진돼야 했으나 그동안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되면서 관심이 뒷전이었다”며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의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 연관기관 및 기업유치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날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그동안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연관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파악한 227개 연관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4월중 서울 한국전력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이전 대상 공공기관에서 유치 대상 기능군별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3회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설명회는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에 따라 혁신도시내 확보된 클러스터 용지 44만8천78㎡(135천평)를 대상으로 한전, 한전KPS 등 에너지 기능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생명 기능군, 전파연구소 등 정보통신 기능군,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기능군 등 4개 산업 기능군별로 실시한다.
또한 이전 대상 공공기관 산하기관중 유치 타깃기업으로 선정한 27개 기관에 대해 나주 혁신도시 현장에 직접 초청해 현장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대상 타깃기업은 한전 연관기업 70곳, 한전KPS 9곳, 신재생에너지기업 14곳, 전력거래소회원기업 43곳, 식품산업 50곳, 문화·정보통신기관은 14곳 등 총 200개 기업이며 유치대상 기관은 에너지 관련기관 21곳, 농생명 5곳, 정보통신기관 1곳 등 27개 산하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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