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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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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4-06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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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의 현안보고 및 기자 간담회

 

【뉴스21광주취재본부】김민수 기자=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은 4일 장관 취임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여 환영인사를 나누었다.

박 장관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송문현청장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일자리 현장지원반”관해 어려움이 있는지 묻자 산재과장은 “현장지원반 2명과 근로감독관이 기업과 연결되어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다”고 답하였다.

이에 박 장관은 “현장에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애로사항을 듣고 건의도 받아 기업현장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하였다.


이어서 고용지원센터 10층 컨벤션실로 이동하여 직원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각 사안에 대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답하였다.

나누리(단시간 근무 계약직)직원은 장관님 덕분에 계약직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며 뵙고 싶은 마음이 큰 나머지 어제 밤에 꿈에서 뵙고 오늘 이렇게 두 번째 뵙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해 박수와 웃음이 회의장을 가득 매웠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예정 시간보다 긴 회의가 박 장관 주제로 진행되었다.

박 장관은 마무리 이야기로 “통계지표를 보고 뒤늦게 해석하지 말고, 미리 예측해 먼저 대응하라”며 “이 앞에 놓인 같은 생수를 보고 ‘물이 3분의1밖에 없네’를 ‘3분의1이나 남았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듯이 여러분의 사고의 전향에 따라 우리부가 변할 수 있다”고 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박 장관은 이날 12시 20분경 광주 동구 금남로 5가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면 노사분규가 없다는 평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며 "노사평화지대로 정착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입주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이 노사평화지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지역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또 "광주·전남은 큰 기업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지 않고 자영업과 농업의 비중이 높아 고용문제에 있어 구조적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2월 말 현재 전국 통계를 살펴보니 전년 동기 대비 실업률은 떨어지고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광주와 전남은 반대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장관은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던 금호타이어 노사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광주를 방문하기 전 금호타이어 문제가 해결되어 발걸음이 가벼웠다“면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며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민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기자 간담회에서 (주)뉴스21 김민수 기자는 “장관님께서는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와 현재 50%인 여성 고용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인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과 육아 등으로 퇴직 후 재취업 하고자 할 때 직업훈련시설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하였다.


이에 박 장관은 “우리 부의 명칭이 고용을 최우선으로 하기위해 고용노동부로 명칭을 변경한 것처럼 여성에게도 질 높은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여성의 특성상 시간제 일자리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하고 “여성의 고용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선진국과 같은 직업훈련시스템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또한 김민수 기자는 “인구의 전체적 감소뿐 아니라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른 대안으로 비경제활동인구를 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비경제활동 인구 중 상당수는 취업을 희망하나 능력이 없어 취업을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재취업을 위한 훈련의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박장관은 “비경제활동인구가 높은 이유로는 학생이 통계에 포함되어 있어서이며 학생을 제외하고도 선진국에 비하면 높은 편이어서 개선하기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기자 간담회에 앞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박장관의 광주 방문을 환영하고 광주의 현안을 토의하였으며, 강 시장은 “광주의 사회적 기업의 상당수가 문화 컨텐츠 관련기업이어서 전년도 사업실적이 부족하여 평가에서 퇴출이 많은 것 같으니 참조하여 주고 광주는 5대광역시 중 경제적으로 취약하니 예산배정에 있어도 많은 협조를 부탁”하였다.

박 장관은 금호타이어 해결의 많은 관심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시장님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기자 간담회 후 목포대학교로 이동하여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목포대 대학청년고용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명예 컨설턴트로 상담활동을 하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33개 4년제 대학과 11개 전문대학에 대학청년고용센터를 개소해 취업 상담 및 연결 등의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뉴스21광주취재본부】김민수 기자(kimsu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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