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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 신학기 학교폭력 싹을 잘라
  • 김영태
  • 등록 2011-04-08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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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상습적으로 학교 후배들에게 폭력 및 갈취를 행사한 고등학생 17명 검거
홍성경찰서(서장 김관태)는, 11.4.7(목)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홍성군 일대에서 학교 후배들 상대로 문신을 보여 주며 금품을 갈취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야구방망이로 폭력을 행사한 모 고등학교 학생 17명을 검거하였다
 
이들은 고학년이 저학년에게 돈을 요구하면 저학년은 자기보다 후배들에게 팔부위의 용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하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적게는 일이천원 많게는 오만원이상의 돈을 갈취, 빼앗은 돈은 다시 고학년에게 상납되는 방식으로 2년간 130만원 상당을 갈취하여 노래방, PC방비등 유흥비로 탕진 하였고 더 놀라운 것은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자신의 학교 후배들에게 전화하여 휴대폰 비용을 입금시키라고 지시하는 등 조직범죄의 모습까지 보였다. 
   
또한 이들은 수시로 빈 창고 및 야산등 인적이 드문곳에서 인사를 잘못한다, 돈을 제때 가져다주지 않았다, 기강을 잡아야 한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불러 마구잡이로 구타하였고 심한 경우는 부모님이 부재중인 집까지 찾아가서 야구방망이로 구타하는 등 범죄의 악랄성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들의 범죄행각은 피해학생의 휴대폰에서 ‘돈을 가지고 오라’는 문자가 선생님에게 발각되면서 학교 폭력의 실태가 드러났다.

피해 학생의 선생님은 친권자를 동반하여 인근 지구대에 신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어 뿌리 깊은 학교 폭력의 확인되었다.
 
조사한 경찰관에 의하면 이들 학교 폭력 가해자들도 학교 폭력 피해자로 시작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가해자가 되어 갔다고 한다. 학교폭력이 수년간 되풀이 되면서 학교내 전통처럼 후배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한 것 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는 것처럼 가해 학생중에는 학교 폭력으로 소년원에서 보호 처분을 받고도 선도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폭력과 갈취를 행한 가해 학생이 있어 경찰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한편 홍성경찰서에서는 신학기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3.14~5.15 학교폭력 자신 신고기간 정해 놓고 학교 폭력 서클 구성?가입하거나 또는 가입을 권유 받은 학생, 교내외에서 금품을 갈취, 폭행을 행사한 학생 그리고 피해학생에 대해 신고를 받고 있다. 이 기간중에 인근 지구대 파출소, 경찰서에 신고한 가해 학생은 사안에 따라 처분이 감경된다고 알렸다.
 
또한 신학기 초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통해 학교 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데 학교폭력을 당하면 다음과 같은 징후가 발견된다.
 
학교 폭력이 발생 하였을때 징후
1. 멍자국이 남아 있을때(대부분 운동하다 다쳤다고 함)
2. 말없이 돈을 가져가거나 방에 장시간 혼자 틀어 박혀 있을 때
3. 평소에 잘 먹던 음식에 손을 대지 않을 때
4. 학교가기와 친구에게 전화 오는 것을 거부할 때
5. 무작정 전학가자고 할때
6. 뚜렷한 이유 없이 두통 복통을 호소할 때 
7. 성적이 갑자기 떨어질 때 
  
자녀들의 갑작스런 변화에 먼저 다그치지 말고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발생시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여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각별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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