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른수건 행주짜듯 시민과 공무원의 노력으로 빠른 시기에 재정안정화 이뤄
화성시가 2011년도 시정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8일부터 23개 읍?면?동 시정설명회에 나섰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8일 동탄1동 주민센터와 동탄3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 통장 및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주민들에게 2011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채시장은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하루에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민선5기 화성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채시장은 동탄 1동 주민설명회에서 “민선5기 화성시장으로 취임할 당시 가장 큰 숙제가 약 1,700억 원에 달하는 재정 결손이었다”며 “어려운 재정상황을 삭감 추경 시행, 세입확충 등 마른수건 행주짜듯 시민과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 우려했던 당겨쓰기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빠른 시기에 재정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채시장은 “앞으로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 눈에 보이는 화려한 지역개발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화성의 보다나은 미래를 준비해나가겠다”며 “특히 특성화 교육벨트와 미래지향적 교육도시 기반을 구축해 교육과 보육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친환경로커푸드시스템과 연계하여 학생에겐 건강을, 농민에겐 고소득을 안겨줄 수 있는 농촌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월 개최하려던 2011년 시정설명회를 구제역 파동으로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연기하거나 중단되었던 많은 사업들, 특히 기배동?정남면 주민센터 건립을 비롯해 각종 도로확포장 공사 등 시민들의 진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운영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시민과 소통하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시정설명회 개최이유를 밝혔다.
시는 8일 동탄1동, 동탄3동을 시작으로 11일, 12일, 13일엔 동탄지역과 병점지역을 대상으로 시정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