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천만원 이하 전ㆍ월세로 이사 시 무료로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사를 도와주는 ‘사회취약계층 전ㆍ월세 이사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동별로 10여 곳의 중개사무소를 이사돌보미로 지정ㆍ운영하여 당사자(기초생활수급자)가 2천만원 이하 전ㆍ월세로 이사하는 경우 이사돌보미를 통해 무료중개를 자원한 무료중개사무소와 자원봉사센터를 연결하여 중개에서부터 이사짐 운반까지 전 과정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무료중개를 자원한 중개업소는 구에 등록된 667개소 중 318개소로 참여율이 48%에 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덕양구 송태섭 시민봉사과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안정 지원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사회취약계층의 이사지원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사돌보미 사업을 계기로 사회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며,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부동산거래시장선진화시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광열 덕양지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우리 중개사무소에서도 가진 것을 나누고, 몸이 아프거나 생활이 어려워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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