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연천군 초성초등학교 군장병 도움으로 여러 가지 행사 진행
연천군 초성초등학교(학교장 이혜숙)는 2011년 4월 8일(금) 학교 인근의 군부대 소속 군장병들과 함께 ‘식목일 기념 봄꽃 심기 행사’를 시행하였다.
식목일을 기념하고, 또 다가올 봄날에 화려하게 만개할 꽃 속에서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교직원과 군장병들이 함께 화단과 학교 교문, 울타리 주변에 봄꽃을 심는 행사를 가졌다.
사실 초성초등학교에서 군부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방 일보나 인터넷에 소개된 것처럼 작년 학교 담장의 환경 미화를 위해 미술에 소질이 있는 군장병들이 학교 담장과 학교 복도 벽화를 아름답게 꾸며 주었고, 작년부터 시작된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교과심화반 운영에 대한 도움의 손길은 올해까지 ‘달무리 공부방’으로 이어지면서 방과후 시간(주 3회)에 학생들의 부족한 교과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3학년 달무리 공부방을 담당하고 있는 송경섭 일병은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내 소질도 함께 계발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3학년 강영민 학생은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것처럼 우리들도 잘 지켜주시고, 잘 가르쳐 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연천 지역은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군부대가 많다.
학생 중에서도 군 가족 자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군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친근감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인근 군부대가 협력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서로 협력하는 중에 군장병들은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사람들은 군에 대한 인상을 더 좋게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렇게 쌓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나가는 군장병들에게 ‘국군은 우리 모두의 일꾼! 군인 아저씨,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웃으며 건낼 수 있는 연천지역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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