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메사추세츠주, 미래먹거리 바이오산업 육성에 뜻모은다
  • 강훈
  • 등록 2011-04-19 14:03:00

기사수정
  • 오 시장, 19일 디벌 패트릭 메사추세츠주지사 만나 바이오산업 협력방안 논의
서울시와 미국 메사추세츠주(MA)가 미래 먹거리 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미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시장은 19일(화)<현지시간> 메사추세츠 주청사에서 디벌 패트릭(Deval Patrick)주지사를 만나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의 하나인 메사추세츠 바이오산업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한다.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메사추세츠주와 생명과학 및 첨단기술산업 MOU체결
면담에 앞서 그레고리 비아렉키(Gregory Bialecki) 메사추세츠 주택.경제개발장관과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생명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시는 메사추세츠주와 금번 MOU를 통해 생명과학분야 내 과학.의학 및 산업분야 연구,기술혁신과 상업화는 물론 교육.훈련분야에 이르는 협력과 발전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합동연구 프로그램 추진 ▲정보교환을 위한 연구기관 상호 연락망 구축 ▲공동연구 프로젝트 결과물 보급 촉진 ▲직업교육 및 전문트레이닝 교과과정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교류.협력 실행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소재의 옥스퍼드사(Oxford Bioscience Partners)와 서울의 한화기술금융이 공동 운용하는「서울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를 활용해 메사추세츠주 유수기업과 연구소를 서울로 유치하고, 기술교류와 상업화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2014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메디컬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펀드는 메사추세츠주 우수 기업.연구소의 서울 유치, 하버드.MIT 등 우수대학의 유망 기초기술을 활용한 조인트 벤처 설립을 비롯해 양 지역 기업간 공동프로젝트와 서울소재 기업의 메사추세츠주 진출 등의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시찰, 마곡단지 개발 해법 도출
MOU체결에 앞서 오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와 함께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시찰하고 마곡단지 등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벤치마킹한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하버드, MIT 등의 대학과 바이오기업이 연계해 연구 성과를 산업화한 세계적인 바이오 원천기술 허브다.
 
오 시장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대표기관인 ▲메스바이오(Massbio) ▲아이론우드(IronWood)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를 차례로 방문해 미국 대표 바이오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발전을 위한 해답을 찾는다.
 
특히 이번 시찰에서는 대학의 연구개발 아이템의 상업화전략과 R&D 활성화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펴 서울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방안에 적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먼저 <메스바이오>를 방문해 로버트 K. 콜린(Robert K. Coughlin)회장을 만나 보스턴 바이오산업 전반과 바이오메디컬 펀드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메스바이오’는 바이오젠, 화이자 등 600여개 바이오관련 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바이오 기술산업 육성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어 제약회사 아이론우드를 방문해 신약개발현장을 시찰한다. 아이론우드제약회사는 1998년 설립된 제약회사로 변비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한 우수 의약품을 개발한 경쟁력 있는 업체다.
 
마지막으로 하버드대와 MIT의 생물학자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브로드 연구소>를 시찰하고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연구 성과를 확인한다. ‘브로드 연구소’는 2004년 개설된 기관으로 유전체학, 생물정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8대 신성장동력산업과 국내 바이오산업경쟁력을 단기간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서울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보스턴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클러스터 내 연구기관 육성방안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메사추세츠 방문을 통해 해외 바이오클러스터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해외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서울의 8대신성장동력산업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단기간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한다.
 
이어 “세계적인 연구수준을 자랑하는 국내대학의 연구개발 아이템을 상업화하고 R&D활성화하기 위한 집중적인 정보 확보와 벤치마킹을 통해 서울을 보스턴 버금가는 바이오 허브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6.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뉴스21일간=문제현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인천 = 문제현사회2부 기자 = 2025년 10월 14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판결문에 적시된 인물과의 ‘알고 지낸다’는 문구를 근거로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7.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