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도심지 군 방어벽 철거와 함께 친환경적인 자연친수형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100억원(국비 60, 도비40)을 투입하여 2013년 2월 준공을 예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970년대 회룡천변을 따라 길이L=560m, 높이H=3~8m로 조성된 군 방어벽은 조성 당시 주변지역의 미개발과 유사시 전차횡단등을 방어하기 위한 군시설물로의 역할을 다하였으나 도시화에 따른 아파트 건립 및 기반시설 조성등으로 인하여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 되었다.
또한 회룡천 주변은 일일 7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고, 주택ㆍ상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도시 중심지 하천 우안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된 군방어벽으로 인하여 하천 본연의 기능 저하와 혐오스러운 도시미관을 형성하여 군사도시 이미지와 주변상가와 아파트의 부동산 가치 하락등으로 많은 시민이 방어벽이 철거되기를 강력히 원해 왔다.
본 방어벽 철거가 이루어 지기까지는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 시의회, 호원동 주민 2,239명이 군방어벽 철거 요구 건의문 및 탄원서를 관할 군부대 및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등에 건의하여 도시개발 및 주변여건을 고려한 방어벽 철거라는 의정부 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였다.
이번 군 방어벽 철거는 민ㆍ관ㆍ군이 협력하여 도시발전에 발맞춘 시민위주의 적극적인 대처로 이루어진 쾌거라 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군방어벽 철거로 계획된 하천정비와 재해예방 및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주변지역 부동산 가치증대 및 혐오시설 철거로 인한 불량환경 개선등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하여 회룡천 주변이 의정부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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