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일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작했다. 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대응 유관기관과 단체 등에 신속하게 상황정보를 전파해 빠른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공조할 수 있도록 시스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훈련 첫날에는 06시 전공무원을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태풍이 북상하는 상황을 가상해 재난대응 및 복구와 관련, 상황 전파시스템을 이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시민 등 참관단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육군1575부대를 포함해 동두천시 지역자율방재단, 한국전력,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구협의회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 단체 요원 200여명이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강도 높은 현장훈련을 실시했으며, 참관단들은 동두천소방서와 대한적시자사 동두천지구협의회에서 준비한 구조·구급 장비 및 구호물품과 재난예방 표어·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녹생생활 실천 홍보 전시물을 관람 후 동두천소방서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방법 등 교육에 참석 실습·체험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훈련이 이루워 졌다.
훈련 이틀째인 어제는 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 화재 등에 대응해 특수 재난 연계시스템과 관련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훈련과 관련해 2일 신천 주차장-동광교4거리-중앙로-도심공원 구간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안전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훈련 마지막날인 4일에는 동두천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가상 상황을 설정,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재난위험경보를 발령해 주민대피·교통통제 등 민방위재난훈련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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