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산면과 서울시 용산구 이촌 2동이 지난 4일(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산면사무소에서 양 기관은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 증진과 상호 지역의 공동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자매결연 행사에는 용산구의회 김철식 의원과 김영섭 통장협의회장을 비롯 각급 단체장과 경제인, 통장 등 이촌 2동 대표단 20명과 지산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이장 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이동진 군수가 추진중인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 2동 대표단은 자매결연식에 앞서 지산 보전 전복단지와 오색미 생산·가공단지, 진도울금농장 등 진도군 관내 농수산물 현장답사와 세방낙조 등을 방문했다.
특히 청정지역 지산면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우수 농수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이촌 2동 주민들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귀성 지산면장은 “침체된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면 자체적으로 지역상가 이용 쿠폰발행과 세방관광지 주말장터 운영 등 다양한 자구책을 추진중에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자매결연을 계기로 진도군의 자랑인 문화예술과 애써 가꾼 청정먹거리를 이촌2동 도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나눈다면 성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지산면과 이촌2동은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행사에 수시로 인적교류를 실시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홍보·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민간단체간의 자매결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 지산면은 대한민국 최서남단 낙조를 볼 수 있는 세방낙조를 비롯 검정쌀, 배추, 대파, 울금 등 청정 먹거리의 집산지이며, 서울시 용산구 이촌 2동은 용산 역세권과 한강로의 배후지로서 최근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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