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오는 16일(월) 진도 아리랑을 주제로 한 테마 관광지를 개장한다.
진도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는 임회면 상만리 일원 11만1,180㎡부지에 아리랑 체험관, 홍주촌, 놀이마당, 장미공원 등의 문화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는 예향 진도의 대표적 문화자원이자 우리 민족의 얼이 서린 진도아리랑을 비롯 전국의 팔도 아리랑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문화시설로 조성됐다.
특히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아리랑 체험관은 전국의 주요 아리랑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이야기 팔도 아리랑 전시실이 마련됐다.
또 아리랑의 역사와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아리랑 문헌·영상·유물 등을 전시한 역사 아리랑 전시실, 진도아리랑의 유래와 진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진도아리랑 전시실, 노래아리랑 체험실 등이 있다.
이밖에 8동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진도 홍주촌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함께 진도군의 민속주인 진도 홍주의 제조체험 과정과 전국의 주요 전통주를 소개하고 조선시대 선비와 아녀자들의 생활도 체험할 수 있다.
쌈지공원에는 진도 홍주모양의 연못과 홍주 관련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최근 가족 중심의 관광 패턴에 맞춰 보배 섬 진도군의 독특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중점을 주었다”며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가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팔도 아리랑의 문화 거점이자 인근에 있는 남도국악원과 함께 남도 문화예술의 산실로써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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