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팀과 성빈센트 병원은 13일 송산면 복지회관(송산면 사강리 소재)에서 서부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제공한 서비스는 안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등 다섯 개 진료 분야로 진행됐으며, 종합병원 전문의, 간호사, 병원 스탭, 봉사자 등 관계자 4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200여 명의 주민에 진찰과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고 거리 및 시간 상의 사정으로 그동안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주민이나 노인, 장애인 등 80여 명에게는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진료를 하기도 했다.
송산면 고정리에 사는 김모 할머니(74)는 “평소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 병원 여기저기를 찾아 다녀야만 했는데, 오늘 안과, 내과, 외과를 이용해 그동안 아팠던 눈과 관절염 등을 한꺼번에 진료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하고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국 화성시무한돌봄서부네트워크 팀장은 “지역 대학병원과 연계해 주민의 의료욕구를 해소할 수 있어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를 메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