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오는 27일(금) 진도 실내체육관 개관식 및 개관 기념 제17회 협회장기 친선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진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체육회?생활체육 관계자 등 주요 인사 100여명과 배구 선수, 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실내체육관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9시 군립민속예술단 축하 공연에 이어 실내체육관 앞에서 진행한 테이프 컷팅식에 참석한 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배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진도군이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착공, 이번에 완공한 진도 실내체육관은 진도읍 동외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96㎡ 규모에 관람석 1,509석을 갖춘 경기장과 생활체육교실, 선수대기실, 샤워실, 락카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동진 군수는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실내 체육관을 개관하게 되어 앞으로는 주민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음 놓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실내체육관을 이용하는 모든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17회 협회장기 친선배구대회에는 관내 배구 동호회 10여개팀 선수 400여명이 참가해 각 그룹별로 나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체육관이 개관되면서 진도군은 온화한 기후와 청정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전국 및 도내의 각종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계자는 “그동안 변변한 체육시설 하나 없었던 진도군에 실내체육관이 준공되어 군민들은 한층 수준 높은 스포츠와 문화를 쉽게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