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봉담 노인보건센터 이용 어르신 및 봉사자 40여명과 함께 9일 오산시 소재의 경기도립 물 향기 수목원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나들이는 경증장애로 외출이 어려운 관내 중풍 치매 어르신들을 모시고 자원봉사자와 치료사, 관계자 등 1:1로 동반하여 재활의지를 높이는 한편, 치료사 및 봉사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활력소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모처럼 신록이 푸른 수목원 일원에서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를 오르고 함께 점심 및 간식시간을 가지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센터 이용하는 최종화(83세)씨는 “나들이 나오니 기분도 상쾌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명복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적응할 수 있는 자신감 회복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나들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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