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감소로 농촌지역의 일손이 해마다 부족해짐에 따라 영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17일 부터 6월 16일까지 1개월 동안 적기 영농 및 수확을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진도군은 읍면,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일에는 군청 및 읍ㆍ면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신면 초사리에 사는 노인가정의 6,000평의 밭에서 배추 수확 및 비닐 걷기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농민들은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일손을 거들어 줘 정말 고맙다”며 “인구 고령화와 소득 불안정으로 고민하는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농촌복지 증진과 소득 증대에 힘써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진도군 농산과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 돕기 추진으로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 적기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관내 유관 기관.사회단체도 영농철을 맞아 일손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를 만드는데 동참하여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