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진도군이 대기업 하계 휴양소 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공서나 대기업 하계 휴양소 유치를 위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 직원과 가족 1,000여명이 여름 휴가를 진도군에서 보낼 수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진도군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추천, 수공 관계자들이 직접 진도군을 방문해 1,200만원 상당의 팔도한옥촌(펜션) 사용 예약을 완료했다.
수공 관계자들은 “팔도 한옥촌 인근에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과 운림산방, 용장산성, 남도석성 등 문화유적이 많다”며 “죽림 조개잡이 체험, 아리랑마을, 남도국악원 민속체험 등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체험거리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특히 수공 관계자들이 여름철 휴양지로 예약한 펜션인 ‘팔도한옥촌’의 경우 진도군이 100여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후 맞는 대규모 첫 손님이라는 점에서 투자유치 해당 업체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투자유치 윈-윈’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진도군은 대기업들의 하계 휴양소 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해수욕장, 펜션, 민박 이용객 등 여름철 피서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각종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의 여름철 관광객 유치 홍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준공된 진도아리랑 민속촌과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국립남도국악원, 운림산방, 금갑?가계?관매도해수욕장 등 관광시설을 활용한 ‘민속과 해안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가철 진도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도군은 유관기관.사회단체가 함께 교통, 쓰레기, 부당 요금, 물놀이 안전, 위생.친절교육을 통한 친절봉사 등 쾌적하고 안전한 휴양지 운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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