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공무원과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군수의 입장에서 ‘내가 군수라면 청양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지난 20일 우수한 아이디어 12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모는 2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90일간 진행됐으며 총449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군은 그 중 12건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발표했다. 공무원 아이디어 최우수는 전국 유일의 매운 음식 특화거리 조성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 제안자는 청양은 청양고추의 원산지이며 전국에 매운 음식 마니아가 많은 것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매운음식거리가 조성되면 효과적인 지역 홍보는 물론 많은 관광객이 청양을 찾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 밖에 우수는 청양밥상개발 칠갑호~천장호간 기존 국도변 테마길 조성, 장려는 편백나무 등 특색있는 숲길 조성 충남도립 백월산수목원 조성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주말농장형 초소형 별장 임대사업추진 등 6건이 선정됐다.
국민 아이디어는 최우수 청양군 전통업소 발굴 및 육성시책 추진, 우수 콩밭매는 아낙네의 ‘전통장 만들기 체험장’ 마을어르신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작은 배려, 장려 산채나물축제 넛지(nudge)를 활용한 깨끗한 환경조성 및 일자리 창출 방안 칠갑산 전국 문학제 개최 등 6건이 선정됐다. 군은 이를 군정에 적극 접목해 청양군 발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군정발전을 위해 최종 선정된 제안을 적극 실시할 것이며, 지속적이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해 군민들의 편익증진과 지역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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