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의 찾아가는 현장행정이 어려움에 빠진 소외계층의 든든한 해결사가 되고 있다.
23일 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출범한 도 북부청의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은 지난 한 해 동안 일반민원 91,054건 법률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 상담 1,047건, 기타 건강상담 85,274건 등 총 177,375건의 상담을 실시하며 소외된 이웃의 애로를 해결했다.
특히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의 도움을 받은 도민들의 칭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북부소재 면사무소 경로당 담당이라고 자신을 밝힌 류미애 씨는 경기도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도민안방팀이 찾아와 생활불편사항도 상담해 주고 수지침 우울증 상담 발마자지 미용 봉사 등을 해줘서 어르신들이 행복해 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안두영씨는 도민안방팀 무료법률 구조단의 도움으로 한국케이블 텔레콤과의 해지문제를 잘 해결하게 됐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민안방팀의 활약이 알려지면서 도민안방팀 유승현 주무관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모범공직자 현장 공무원 격려 오찬에 참석 사례발표를 하는 등 인정을 받기도 했다.
도 북부청 이만휘 행정관리담당관은 예산대비 효율이 낮다는 지적도 있지만 행정은 효율성보다 공익성이 더 중요하다 며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계속 찾아가 돕겠다 고 말했다.
도 북부청은 올해 오지 농촌마을 등 관공서를 방문할 기회가 없는 행정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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