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중기 118개사, 전문무역상사 33개사 참가
종합무역상사 제도의 폐지(2009.10)로 수출능력이 부족한 중소제조 기업의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가 시행하고 있는 ‘전문무역상사’ 제도가 경기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경기중기센터)는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공동으로 지난 23일(금) 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대우인터내셔널, ㈜케이에스피 등 전문무역상사 33개사와 경기도 소재 ㈜대경산업 등 중소기업 118개사가 참가한 ‘전문무역상사 초청 경기도 중소제조기업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날 상담회에서 총 202건의 상담 중 총 3,587만1천 달러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 상담건은 상호 진출 희망 시장과 품목이 일치해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무역상사 (주)해피통신의 진영섭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보유한 경기도 소재 유망 중소제조기업들과 상담을 통해 구매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진 대표는 이어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생강유자차와 같은 건강식품 등 새로운 사업 아이템과 중소제조기업과의 상호 발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앤에스트 오하나 전임연구원은 “중기센터의 메일링을 통해 이번 수출상담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됐다”며 “참여해보니 수출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무역상사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계속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우수한 품질의 좋은 제품을 갖고도 해외 수출경험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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