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 및 사례발표회 개최
옛말에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란 말도 있지 않은가?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고 말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정도로 입양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던 김정용 씨는 입양한 딸을 보며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딸이며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행복이 이 순간에도 파도처럼 밀려와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고 말한다.
김정용 씨는 “우연한 기회에 청양에서 다섯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입양가정을 알게 됐다. 살림살이가 부유하지 않지만 항상 행복한 미소로 가득한 모습을 그 가정의 모습을 본 이후 입양의 기쁨이 마음속으로 서서히 스며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한다.
경기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8일 오전 10시 30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 힐사이드호스텔에서 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 및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입양의 아름다운 의미와 기쁨을 나누기 위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샘솟는 사랑, 행복한 가정 이야기마당’을 주제로 경기도내 입양가족, 입양기관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은 입양부모들을 위한 아동양육에 대한 특강 및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치료, 바람직한 아동입양 사례에 대한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점심식사 후 입양가정은 에버랜드 자유 관람을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최봉순 경기도 가족여성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입양가정을 격려하고, 입양가정의 행복한 모습에 더 많은 입양부모들이 입양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입양사업 증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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