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마상공원에서 지난 15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30분부터 고양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이 되자 다소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련한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시며 야외무대 객석에서 공연시작을 기다렸다.
고양신한류예술단 퓨전국악그룹 ‘아리아’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시립합창단은 합창, 클래식,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양시 홍보대사인 초대가수 하명지는 트로트 가요 열창으로 열기를 돋워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지켜보던 최성 고양시장과 박성복 덕양구청장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마지막 순서인 혼성합창단의 대중가요는 모두가 하나가 된 마음으로 함께 부르며 성황리에 음악회를 마쳤다.
이번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은 기존의 딱딱한 틀을 깨고 친숙한 클래식, 대중가요, 뮤지컬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오늘 찾아가는 음악회를 접하고 흥이 절로 나는 즐거운 감동과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항상 생각만 있고 바쁜 일상생활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주교동 주민센터(담당자 김희정 ☎ 8075-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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