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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종단 새 희망 전환 계기로 삼자”
  • 옥대욱
  • 등록 2012-05-18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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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스님들의 도박 파문과 관련한 25개 교구본사 모임인 교구본사 주지협의회(회장 원행스님·금산사)의 대책회의가 17일 오후 3시 합천 해인사에서 열렸다.
이날 대책회의는 도박 파문 등 종단 현안에 대한 논의와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이 상정됐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책회의에 앞서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은 “종단이 현재 어수선한 관계 착잡한 마음 금할 길 없다. 본사주지협의회를 통해 진통을 겪고 있는 종단의 활로를 찾고 국민과 불자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줄 새로운 희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부장 지현스님도 “종단 사태를 조기에 안정시키지 못해 교구장 스님들을 힘들게 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앞으로 있을 부처님 오신날 행사 준비에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원행스님은 “현명한 방안을 내서 뜻있는 회의가 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흥사와 월정사를 제외한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주지스님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선각 스님은 ‘17일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에서 자신이 사찰 재산을 유용한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되어 조사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선각 스님은 “이 내용은 지난해 한 스님의 고발로 인해 조사를 받아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같은 내용을 고발자 이름만 바꿔 다시 고발한 것으로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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