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주식펀드, 큰 폭 하락…모든 유형 펀드 마이너스 기록
  • jihee01
  • 등록 2012-05-19 11:26:00

기사수정
 고조된 유럽 불확실성에 국내증시가 직격탄을 맞으며 국내주식형펀드 모두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5.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같은기간 -5.13%, 코스닥은 -5.2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JP모간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 여파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그리스 연정 구성 협상이 실패로 끝나면서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불안 심리를 극대화 시켰다. 중국의 인민 은행 지준율 인하 소식은 유로존 우려에 묻혔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 모두 5%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중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5.15%의 성과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도 뒤를 이어 -5.03%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4.83%, -4.65%의 수익률로 소유형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모든 국내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및 자동차 관련 주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레버리지펀드 다수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는 주간 -2.02%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이 높은 코스닥에 투자하는 펀드다. 3월2일 기준일로 주식내 비중이 가장 높은 셀트리온의 상승 영향에 펀드 하락폭이 제한됐다.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 및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 등 코스닥에 투자하는 ETF 펀드들이 3% 미만의 하락률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두 펀드 모두 셀트리온 비중이 투자 종목 내 가장 높다.

국내채권시장 방향성 찾지 못한 채 강보합권

유로존 불안감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와 국내 채권 금리 레벨 부담감을 느낀 국내 기관들의 매도세가 맞서며 국내 채권시장은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한주간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장,단기물 금리 모두 소폭 하락해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모두 0.01%포인트씩 하락한 3.36%, 3.39%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0.02%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한 3.50%, 3.74%를 나타냈다.

중기채권펀드가 0.14% 상승하면서 국내채권형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듀레이션 1~3년인 일반채권펀드 및 AAA 등급 이상에만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뒤를 이어 0.08%,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리 변화에 둔감한 초단기 채권펀드가 0.07%로 가장 낮은 성과를 나타냈다.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듀레이션이 3년 내외인 중기채권펀드 다수가 주간 성과 상위에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9개 국내채권펀드 중 8개 펀드만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문의: KG제로인 리테일사업부 박상희 차장 02-769-9936 research@zeroin.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