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마라토너’ 고양시청 이두행(32)이 런던올림픽 메달획득을 위하여 5월25일부터 고지훈련의 메카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두행은 전지훈련기간 동안 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건국대학교 정진혁(22)과 해발2,700m 고지대에서 함께 훈련하여 지구력과 기초체력을 기른 뒤 7월에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일본 치토세에서 스피드 훈련을 갖고 8월 1일 런던으로 출국한다.
중국 쿤밍은 1990년대 세계육상을 휩쓴 중국 육상선수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알려지면서 ‘쿤밍효과’로 유명한 곳이며, 우리나라 마라토너로는 이봉주, 이은정 등이 이곳에서 훈련을 했다.
고양시청 윤한원 감독은 “이두행은 마라톤 3년차로서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중장거리에서 탄탄한 기초실력을 쌓았고 최근 기량향상이 두드러져 올림픽에서 메달획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남자선수로는 이두행(고양시청)을 비롯하여, 정진혁(건국대학교), 장신권(서울시청)이 있고, 여자선수로는 김성은(삼성전자), 정윤회(k-water), 임경희(SH공사)가 있다.
자료 제공 : 교육문화국 체육진흥과(담당자 강명래 ☎ 807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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